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요즘, 가을바람 만끽하며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워낙 건강에 좋은 운동이기도 하죠. <br /> <br />즐기는 분이 많아서 주말 지하철에는 자전거 전동칸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되는 게, 자전거를 탄 사람도 주말이나 공휴일에 지하철을 탈 수 있다는 말이지, 자전거를 탄 사람만 전동칸에 탈 수 있다는 건 아니거든요? <br /> <br />그런데 할머니 한 분이 봉변을 당하셨습니다. <br /> <br />"자전거가 우선"이라는 뻔뻔함을 넘어,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살해 협박까지 받으시고는 발작증세도 보이셨대요. <br /> <br />보다못한 시민은 역 번호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지만, 기다리던 직원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중간에 내려서 SOS 버튼을 눌러야만 했는데요, 5분 뒤에 나타난 직원의 반응은 이랬습니다. <br /> <br />"경찰에 신고했어야 했다." <br /> <br />"당사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"의 발언이었다고 코레일은 해명했지만, <br /> <br />코레일도 사법권 있거든요?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 서울 지하철 전동차 안. <br /> <br />할머니 한 명이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전거 여러 대를 지니고 안전모 등 장비를 갖춘 것으로 보아 중장년층 동호회원들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"그냥 가만히 가면 될 것이지, 말이 많아. XX." <br /> <br />이들이 할머니를 위협한 건 '자전거 칸'에 탔다는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지켜본 다른 승객들은 입에 담기 힘든 살해 협박도 나오면서 놀란 할머니가 발작 증세까지 보였다고 전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열차 내 자전거 칸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고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선 안 됩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목격자 : 처음에는 문자로 (담당 기관) 번호를 주겠다. 거기로 다시 상황 설명을 하라고 해서 제가 화를 냈더니 그쪽에서 알겠다고 했어요. 알겠다고 했는데 오지 않은 거죠.] <br /> <br />A 씨는 다른 번호를 찾아 도움을 청했지만, 이번에도 직원은 '알겠다'고만 하고 출동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목격자 20대 여성과 함께 놀란 할머니를 모시고 인근 역에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서정빈 / 목격자 : 경찰에 바로 신고했었어야지 하면서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. 전철 안에 있으니까 전철 쪽으로 해결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했더니 그럼 붙잡고 있었어야 했다는 거예요.] <br /> <br />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코레일 매뉴얼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40842458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