망가진 장난감 수리 '뚝딱'…동심 지켜주는 박사님들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고장났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실망과 좌절감을 달래주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요.<br /><br />망가진 장난감을 수리하며 동심을 지켜주는 멋진 장난감 박사님들이 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김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양한 장비와 부품들이 널브러진 작업대에서 분주한 손놀림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고장났던 장난감은 금세 소리를 되찾고 환한 불빛을 뿜어냅니다.<br /><br />5명의 장인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망가진 장난감을 되살려내는 '장난감 연구소'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이 장난감은 육아용품인데 수리 의뢰가 회전이 안 된다고 들어왔어요. 해체해서 보니깐 모터가 고장이 나서…"<br /><br />장난감 연구소가 처음 문을 연 것은 2015년 무렵.<br /><br />은퇴한 이들이 뜻을 모아 비영리 봉사단체를 만들어 무상으로 장난감을 수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친 장난감은 3만여개로, 수리 성공률은 95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의뢰가 들어오다 보니 작업에 쉴 틈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이 친구잖아요. 아이들의 친구를 살려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 자체로 보람을 느낍니다."<br /><br />인터넷 카페에는 '아이들의 추억을 지켜줘서 감사하다'는 인사가 올라옵니다.<br /><br />연구소는 지자체 장난감 대여소와 연계해 매주 출장 수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균 연령 72세. 장난감 박사님들의 인생 2막은 따뜻한 나눔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상연입니다. (goodluck@yna.co.kr)<br /><br />#뚝딱장난감 #장난감박사 #무상수리 #봉사 #나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