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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수의료 지원 회피 심화…의사 증원 vs 근무여건 개선

2023-10-14 1 Dailymotion

필수의료 지원 회피 심화…의사 증원 vs 근무여건 개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소아청소년과와 외과 등 필수의료분야 전공의 지원이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년 뒤에는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데요.<br /><br />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, 근무여건 개선이 필수다 의견은 많은데, 정작 무엇이 먼저일까요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하반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인원은 143명, 지원자는 4명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심장혈관흉부외과는 30명 모집에 1명, 외과는 72명 모집에 5명, 응급의학과는 40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하는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외과나 산부인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한 자릿수 지원율에 머물렀는데, 반면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, 성형외과는 지원율이 30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인력이 부족해 일은 많고, 위험부담이 큰 필수의료분야 진료과를 회피하는 양상이 짙어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당장 선천성 기형 등의 수술을 맡아야 하는 소아외과 전문의는 전국에 46명, 소아심장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는 33명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0년 뒤에는 반토막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공공의대 설립 등 의대 정원 확대가 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의대 정원은 3,058명으로, 18년째 동결됐는데, 2035년에는 2만7천여명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국내 의사수는 한의사를 포함해 1,000명당 2.5명으로, 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평균 3.7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의사협회에서는 국내 의사수가 충분하고, 근무 여건 개선을 통한 인력 재배치가 우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대정원을 늘려도 전문의가 되려면 10년은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인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 "필수의료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한다라는 개념으로 접근을 하고 (필수)의료 인력들에 대해서 필수 의료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격차를 어떻게 줄여줄 것인가가 핵심이라고"<br /><br />정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교육 수련 환경을 개선하고, 의료과실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해결하는 등 필수의료 유인 효과를 이끌 패키지 정책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#필수의료 #전공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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