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금융사 수장들 안보이네…금융권 국정감사 '맹탕' 우려

2023-10-16 6 Dailymotion

금융사 수장들 안보이네…금융권 국정감사 '맹탕'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금융권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(17일)은 금융감독원 국감이 열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주요 지주회장과 은행장들이 모두 증인에서 빠지며 '반쪽 국감'에 불과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금융당국은 올 초부터 꾸준히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해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상반기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랐던 탓인데,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은행업 내지는 증권업의 본질과 관련된 부분의 실패에 대해서는 어쨌든 최대한 최고위 책임자들의 책임을 묻는 것이 필요하다…"<br /><br />이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주요 금융사 대표들이 대거 소환될 거란 예측이 우세했지만, 실제 공개된 명단은 반쪽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정무위는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문제와 관련해 은행들의 준법감시인들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지주 회장들이 IMF·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있기 때문인데, 그동안 지주회장 대신 국감에 참석해왔던 은행장들도 소환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금융권에선 3천억 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벌어진 경남은행과 고객 계좌 1천여 개를 무단 개설한 대구은행의 지주회장 등이 불려나올 거란 예측이 우세했지만, 모두 채택이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증권사에서도 내부자거래 의혹을 받는 메리츠증권 최희문 대표이사와 부동산PF 상품 꺾기 의혹을 받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두 명만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라임펀드 사태와 연루된 미래에셋증권, SG사태와 연루된 키움증권 회장 등은 배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국감에선 내부통제 실패를 비롯해 고금리·가계부채 급증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,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를 둘러싸고 여야의 격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요 금융 수장들이 전부 빠지면서 '맹탕' 국감이 될 거란 우려가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국정감사 #주가폭락사태 #금융감독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