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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시도 '정당 현수막' 강제 철거...전용게시대로 활동 보장 / YTN

2023-10-16 160 Dailymotion

혐오스럽기까지 하다는 '정당현수막'을 울산시가 조례까지 만들어 강제 철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지자체 가운데 인천과 광주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. <br /> <br />대신 시내 곳곳에 전용 게시대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많은 차가 오가는 울산 공업탑 주변. <br /> <br />구청 소속 불법 광고물 단속반원들이 줄을 끊고 정당 현수막을 철거합니다. <br /> <br />조롱과 비난만 있어 혐오스럽다는 말까지 나오는 정당 현수막을 강제로 떼어내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원섭 / 울산광역시 도시경관 광고물 팀장 : 3주간의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거리에 게시된 정당 현수막 및 불법 현수막에 대한 일제 정비를 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시민들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차나 사람이 많은 곳에 걸려 오가다 어쩔 수 없이 시야에 들어와 눈살을 찌푸렸는데, 말 그대로 속 시원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곽성진 / 울산 시민 : 제가 장사하는데 광고가 전혀 안 됩니다. 장사가 전혀 안 됐었거든요. 그래서 오늘 이렇게 현수막을 뜯고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오늘부터 장사가 아주 잘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울산시가 정당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할 수 있는 건 지난 9월 조례가 만들어졌기 때문. <br /> <br />무분별하게 나붙은 현수막은 떼고 전용 게시대 35곳을 시내 곳곳에 만들어 최소한의 정당 활동은 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순용 / 울산광역시 시의원 : 자극적 문구의 현수막들이 우리 울산시민의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보행 안전 위협과 도시 미관을 저해해 우리 울산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 조례 제정을…] <br /> <br />울산에 앞서 인천에서 조례를 만들어 철거에 나서자 행정안전부가 상위법에 어긋난다며 조례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법원은 제소에 이유가 없다며 인천시 손을 들어준 상황. <br /> <br />인천과 광주에 이어 울산으로 확대한 정당 현수막 규제가 전국으로 퍼져 나갈지 다른 지자체의 행보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0161720582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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