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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상 드러낸 가자지구...이스라엘 "구호품 반입 허용" / YTN

2023-10-18 2 Dailymotion

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선 폐허로 변한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수색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와 차단돼 물과 식량 부족을 겪는 난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제사회 호소가 이어지자,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통한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날이 밝자 폭격을 맞은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의 참혹한 참상이 훤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앞 차량은 앙상한 몰골만 남긴 채 모두 타버렸고, 희생자들의 시신은 담요에 싸여 거리 바닥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[가자지구 피란민 : 우리 동네가 폭격을 당해서 이곳으로 왔어요. 제 아들은 골반이 골절됐고 이마를 70바늘이나 꿰맸고요.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주택가에선 잔해더미에 파묻힌 생존자를 수색하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지를 뒤집어쓴 여성이 들것에 실려 나가고, 어린 소녀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옮겨집니다. <br /> <br />하루가 멀다고 곳곳에서 공습이 이어지면서 병원에는 부상자들이 쉴 새 없이 밀려듭니다. <br /> <br />[가자지구 주민 : 신이 이스라엘에 복수해주길 바랍니다. 사람들이 집 안에 있는데 아무 경고도 없이 공격했습니다. 바로 공격했어요. 집에는 70명 정도 되는 많은 가족이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공습 공포에 더해 가자지구가 맞닥뜨린 가장 큰 문제는 식량과 물 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와 전기 공급이 끊겨 빵집 수십 곳이 문을 닫았고 외부와도 차단되면서 물과 식량, 의약품과 같은 물자는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팁튼 / 영국 포츠머스 대학교 교수 : 일반적으로 하루에 필요한 물은 최소 약 1리터 정도입니다. (탈수가 계속되면) 활동량과 수분 보존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, 보통 3일 이내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호소가 이어지자,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에 '인도주의 구역'을 설정하겠다고 데 이어 이집트를 통한 구호품 반입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 국경을 잇는 라파 검문소를 통해 물과 식량, 의약품이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면 봉쇄와 잇따른 공습으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던 가자지구 상황이 이번 조치로 호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190337412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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