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정위, JW중외제약에 과징금 298억…역대 최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병·의원에 불법 리베리트를 제공한 JW중외제약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사의 리베이트 사건 중 역대 최고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하고, 법인과 대표이사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정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자사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2014년 2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1,500여개 병·의원에 불법 리베리트를 제공했습니다.<br /><br />현금 및 물품 제공, 병원 행사 경비 지원, 식사 및 향응 제공 등의 방식으로 약 7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JW중외제약은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내부직원 회식 등 다른 내역으로 위장해 회계 처리를 하는 등 위법행위를 은닉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JW중외제약의 이러한 행위가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JW중외제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원을 부과하고,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298억원은 역대 제약사의 리베이트 사건 중 역대 최고 과징금입니다.<br /><br /> "공정위는 의약품 시장에 만연한 리베이트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감시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JW중외제약은 공정위 제재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공정위 #불법리베이트 #과징금 #JW중외제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