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마스 공격 때 인질들이 붙잡혀간 뒤 20일 가까이 생사조차 알지 못하는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. <br /> <br />인질 석방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카타르는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, 조만간 돌파구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심 공원 한편에 곰 인형들이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눈에는 가리개를 씌웠고, <br /> <br />가슴엔 아이들의 사진을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때 잡혀간 갓난아기 30여 명을 가리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제인 아티아스 / 텔아비브 주민 : 믿을 수 없습니다. 저는 믿지 않습니다. 정말로! 그들은 짐승입니다. 어떻게 이럴 수 있죠?] <br /> <br />두 번에 걸쳐 인질 4명이 풀려나자, 석방 협상에 거는 기대와 희망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와 협상을 주도하는 카타르는 최근 진전이 있었으며 조만간 돌파구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카타르는 이스라엘의 양보를 기대하지 말고 여성과 어린이 인질을 풀어주라며 하마스를 설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 역시 인질이 너무 많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-타니 /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: 어느 순간에도 이집트와 카타르가 협상을 잘 진행한다면 곧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협상의 성패는 하마스의 요구 조건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이스라엘에 갇힌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석방과 연료를 포함해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집계한 인질은 모두 222명 <br /> <br />이 가운데 외국인은 138명으로 절반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재복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60813106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