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가자 마지막 피난처 '병원'마저 전쟁터 되나…하마스 '인간방패' 의혹

2023-11-01 2 Dailymotion

가자 마지막 피난처 '병원'마저 전쟁터 되나…하마스 '인간방패' 의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 지상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진격하면서 환자는 물론 피난민들까지 대형 병원들로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만큼은 공격에서 안전할 것이란 생각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스라엘 군은 병원을 하마스의 근거지로 의심하고 있어서, 병원 자체가 전쟁터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팔레스타인 가자시티에 있는 '알 쿠드스' 병원.<br /><br />병실, 복도 할 것 없이 병원 전체가 환자와 인파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병원 밖은 건물을 에워싼 텐트로 거대한 난민 캠프를 방불케 합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은 이미 1만4천여명의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고, 다른 병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피난민들에게 병원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위협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알 시파(병원)에서 죽고 싶습니다. 알 시파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. 어디로 가야 할까요? 죽음뿐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가자지구의 병원들이 언제까지나 안전한 장소로 남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환자와 피난민을 '인간방패' 삼아 병원 지하에 지휘소 등 군사시설을 갖춰놓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하마스는 가자지구의 학교와 모스크, 병원을 포함한 민간인 지역에 무기와 군대를 배치하여 여러분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하마스는 "이스라엘군이 지목한 장소는 수백명의 환자와 의료진, 피난민이 있는 곳"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군이 병원을 직접 폭격하지 않더라도, 병원 내에 지상군을 투입하거나 포위할 경우 병원 자체가 '전쟁터'로 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예를 들어 병원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등 한쪽의 행동과 관계없이, 다른 쪽은 적대행위 수행에 대한 국제 인도주의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…"<br /><br />유엔 자료에 따르면 이번 무력충돌 이후 가자와 서안지구에서 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공격이 171차례 있었고, 이 과정에서 493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가자지구 #병원 #하마스 #인간방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