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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브 이중 동작' 논란…감독들 "안 쓰겠다"

2023-11-02 1 Dailymotion

'서브 이중 동작' 논란…감독들 "안 쓰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프로배구에서 '서브 이중 동작'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서브를 넣으려다가 멈칫하며 상대팀의 범실을 유도하는 건데요.<br /><br />논란이 커지자 남녀 14개팀 감독들이 경기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26일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2세트 막판 한국전력 세터 하승우가 서브를 넣는 동작 도중 멈칫한 뒤 다시 공을 때립니다.<br /><br />이때 현대캐피탈 아흐메드가 움직였고, 서브를 넣기 전 자리에서 벗어났다는 '포지션 폴트'가 선언됩니다.<br /><br />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곧바로 항의했지만, 공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심판진은 문제없는 플레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 동작이 옛날에는 '이중 동작'이라고 안 됐거든. 근데 지금은 공만 손에서 안 떼면 또 된대, 그런 얘길 해. 지금 자꾸 배구가 변질되고 있어서 나도 답답하기는 해."<br /><br />이어진 3세트,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똑같은 방법으로 한전의 범실을 유도해 한 점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된 '서브 이중 동작'은 지난 8월 열린 컵대회에서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이 처음 선보였고, 우리나라 팀들도 리그에서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판정을 둘러싼 시비가 잇따랐고, 팬들을 생각하지 않는 '비신사적 행위'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남녀 프로배구 14개팀 감독들은 경기에서 서브 이중 동작을 하지 않기로 일종의 '신사 협정'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배구 #서브 #이중_동작 #최태웅 #금지_합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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