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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일 대규모 시위·증오범죄 급증...영국 한인 사회도 긴장 / YTN

2023-11-03 4 Dailymotion

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지상전이 격해지면서, 유럽 각국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와 함께 반유대·반무슬림 증오 범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이 특히 두드러진 영국에선, 한인 사회도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 유하늘 리포터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페인과 독일, 이탈리아, 프랑스의 주요 도심을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인파가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에 자유를!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 희생이 속출하자 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전쟁을 멈추라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 음벡 / 프랑스 마르세유 :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응원합니다. 그들에게 우리가 지지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.] <br /> <br />영국 런던 중심부엔 가장 많은 10만 명이 모여, 가자 지구 공격과 어린이 살상 중단을 촉구하며 시내를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엠지 / 영국 런던 : 가자 지구에서 일어나는 집단 학살이 멈추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전쟁 중 숨진 이스라엘인을 추모하고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석방을 요구하며 이스라엘에 연대를 표시하는 시위도 주말마다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길 셰파이 / 영국 런던 :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. 하마스의 팔을 비틀어 잘못을 바로잡고 조금이라도 옳은 일을 해야 해요.] <br /> <br />[다니엘 레바흐 / 영국 옥스퍼드 :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대인들은 밤새워 사망자를 추모하고 우리가 겪은 아픔을 얘기했습니다.] <br /> <br />런던은 몇 주째 이어지는 시위와 함께, 최근 증오 범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쟁이 발발한 10월, 런던의 반유대주의·반무슬림 범죄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배와 2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와 증오 범죄가 영국 곳곳으로 확산하면서, 현지 한인들의 불안감도 어느 때보다 큰 상황. <br /> <br />대규모 시위로, 시내 중심에서 일하는 동포들은 일상 업무와 통행 등에 불편을 겪고, <br /> <br />특히, 시위대 간 충돌이나 인종 관련 증오 범죄의 불똥이 자칫 옮겨붙진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런던 거주 동포 : 가게에 시위하는 몇 분이 왔었거든요. 근데 그분들끼리 좀 언성이 높아지는 걸 본 적 있어요. 극단주의적인 사람들이 있으니까 좀 무섭긴 무섭죠.] <br /> <br />[이예린 / 영국 런던 : 시위가 언제 어디서 이루어지는지가 사실은 잘 모를 때 엄청나게 불편했던 건 사실이었던 것 같긴 해요. 예민한 사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하늘 (kwonjs10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040548423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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