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 예산 정국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 최대 쟁점 중 하나는 R&D 예산입니다. <br /> <br />R&D 예산은 지난 6월 말 윤석열 대통령의 '연구비 카르텔' 발언 이후 대폭 삭감 수순을 밟았죠. <br /> <br />결국 정부가 제출한 내년 R&D 예산안은 올해 31조 천억 원에서 5억2천억 원 줄어든 25조9천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출연 연구기관 분야와 기초 연구 분야 예산이 크게 줄어든 게 눈에 띄지요. <br /> <br />이례적인 대폭 삭감에 현장에서는 젊은 과학자들에게 인건비도 주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 성장 동력인 이공계 이탈을 가속화할 거라는 지적도 제기됐죠. <br /> <br />이런 현장의 목소리, 결국 여당을 움직이게 만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본격적인 예산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과학자 인건비 등과 관련된 기초연구 지원 예산을 늘리고, 이공계 R&D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은 '눈 가리고 아웅'일 뿐이라며 평가 절하했는데요. <br /> <br />구체적인 증액 규모도 밝히지 못하면서 과학 기술 육성 문제를 즉흥적으로 다룬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공계 학생들도 우려하며 어제 늦은 오후 국회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국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141305428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