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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년 만의 한풀이 이끈 '염갈량'…"이제 시작"

2023-11-14 1 Dailymotion

29년 만의 한풀이 이끈 '염갈량'…"이제 시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프로야구는 LG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제패로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LG의 우승은 '염갈량'으로 불리는 지략가 염경엽 감독의 지도력과 꾸준한 구단의 투자가 마침내 결실을 맺은 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G 트윈스가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통합 우승을 달성한 순간.<br /><br />이 순간을 30년 가까이 기다려온 팬들의 눈가엔 이슬이 맺힙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 많은 한 해를 보낸 마무리 고우석도, 어린 시절부터 LG 팬이었던 '엘린이' 임찬규도 눈물을 참지 못합니다.<br /><br /> "정말 꿈만 같고요. 오늘 잊혀지지 않을 하루일 것 같습니다. 그때(엘린이었던)의 제가 커서 이렇게 샴페인도 맞고 우승을 만끽할 수 있어서 이제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부임 첫해 우승을 일군 '염갈량' 염경엽 감독은 시즌 중 한때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부담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LG 감독을 맡고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.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면 치를수록 저희 선수들에 저에게 자신감을 만들어줬고…."<br /><br />시즌 초반 염 감독 특유의 '뛰는 야구'에 대한 일부 팬들의 비판도 있었지만 뚝심으로 돌파해낸 염 감독은 모든 공을 오랜 기다림을 이겨낸 팬들에게 돌렸습니다.<br /><br /> "변심하지 않고 오랫동안 열렬히 응원해주신 덕분에 우리 선수단에게 어떤 절실함을 만들어줬고…."<br /><br />구단의 꾸준한 투자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중견수 박해민을 4년 총액 60억원에 품었고, 올해는 비슷한 금액을 들여 포수 박동원을 영입했습니다.<br /><br />주축 선수들이 젊고 공수 균형 잡힌 전력을 자랑하는 LG는 이번 우승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지금이 시작점인 것 같습니다. 팬 분들이 정말 즐길 수 있고, 많이 웃을 수 있게 LG 트윈스가 강한 모습, 내년 내후년 그 다음 해에도 항상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LG #29년 #우승 #염갈량 #엘린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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