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서도 '강제북송' 도마에…북한 인권결의안 채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권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는 매년 북한 인권과 관련한 우려를 담아 '인권결의안'을 채택해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전원동의로 결의안이 통과됐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중국 내 탈북민의 강제북송을 고려해 "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"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전원동의로 북한 인권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5년부터 19년 연속 채택된 것으로, 열악한 북한 인권 사정과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담습니다.<br /><br />지난번과 달리 '탈북민 강제북송' 관련 표현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"모든 회원국이 근본적인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존중할 것을 강하게 촉구"하고, "국경 간 이동이 재개된 점"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북중 간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탈북민 강제북송이 이뤄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담은 겁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"고문방지협약 의무 준수, 억류자와 국군 포로 송환 문제 등도 담겼다"며 결의안 채택을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정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62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가운데 북한 인권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합니다."<br /><br />다만 러시아와 중국, 시리아 등은 다음달 본회의에 결의안이 상정되면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앞으로도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국제적 인식 제고 노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탈북민 #강제북송 #유엔결의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