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를 주재하고 북한의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이 ICBM 성능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대응 조치로 9.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하기로 했는데,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에서 일사천리 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현지에서 NSC를 주재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한 버킹엄 궁 공식 오찬을 진행 중일 때,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보고를 받았고, 영국 의회연설까지 마친 뒤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합참의장이 정찰위성 발사 상황을 보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은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 정찰 능력 강화와 대륙 간 탄도 미사일, 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며,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실행에 옮기는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도발로 규정한 건데요, 윤 대통령은 NSC 상임위에서 논의된 대로 적법 절차에 따른 대응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조치가 국민의 생명은 물론 국가안전보장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'방어적 조치'라는 점을 국민과 국제사회에 정확히 설명하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대응 조치를 추진하라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무용론 논란이 있었던 9·19 남북합의에 대한 효력 정지를 의미하는 거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NSC 상임위는 별도 입장문을 내고 9.19 군사합의의 제1조 제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조항은 군사분계선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완충 구역을 두는 내용인데, 북한의 잦은 도발로 무용지물이 됐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죠. <br /> <br />정부는 그래서, 과거에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과 감시활동을 복원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속전속결로 관련 절차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쯤 뒤인 오전 8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, 일부 조항 효력 정지를 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9·19 군사합의 효력정지는 국무회의 심의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220717049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