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재해구호협회가 국민 성금을 유용하고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어제(22일)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해구호협회 의혹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조사한 결과, 여러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에 넘겼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익위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재해구호협회가 체결한 380억 원가량의 계약 가운데 40여 건, 20억 원 상당이 부정 계약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카드는 같은 기간에 23억 원을 썼는데, 여러 개의 법인카드를 쪼개기로 미리 결제하는 등 비정상적인 사례가 1,400여 건, 3억 원에 달한다고 권익위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용 문제와 관련해 지난 4년간 협회의 전체 채용 33건 중 73%인 24건에서 공정 채용 절차를 위반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채용공고 전부터 지인을 내정해 서류심사에서 다른 응시자들은 명확한 사유 없이 탈락 처리하거나 지인에게 면접 예상 질문을 준 뒤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합격시킨 사례도 확인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230012469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