덜 짠 김밥, 덜 단 요거트…저염·저당 간편식 출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범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그만큼 맛있기도 해서 쉽게 끊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맛은 그대로 살리고, 나트륨과 당은 줄인 제품들이 출시됐는데, 홍서현 기자가 먹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흔히 먹는 후라이드 치킨.<br /><br />평범하게 보이지만, 일반 치킨보다 나트륨이 적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이 좋아하는 요거트도 당 함유량이 일반 제품보다 50% 낮습니다.<br /><br />모두 나트륨·당류 저감 기술로 개발한 제품인데, 총 18종이 출시됐습니다.<br /><br />양념이 센 고기는 채소로 대신하고, 설탕은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대체했습니다.<br /><br /> "칼륨이라고 하는, 나트륨이 아닌 다른 무기물을 갖고 있는 것들이 약간 짠맛에 대한 부분을 내는 그런 야채들도 있고요."<br /><br />맛은 어떤지 직접 먹어봤습니다.<br /><br />나트륨을 줄인 김밥인데요.<br /><br />직접 먹어보니 오히려 담백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소금 7.7g에 해당하는 3,080mg으로,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의 1.5 배가 넘습니다.<br /><br />당류 섭취 수준은 양호하지만, 어린이·청소년 3명 중 1명은 권고 기준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부터 매년 나트륨·당류 저감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트륨은 중장년층, 당류는 청소년층의 섭취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나트륨 #당류 #저감기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