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수도가 러시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와중에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무기를 제공하는 미국과 독일이 무기 공급을 줄여서 휴전 협상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토요일 한밤중,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곳곳에 무인기 공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가 건물들이 파손되며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, 창문과 유리도 떨어져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주차된 차량도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 당국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으로 다수가 부상을 입고 많은 건물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테티아나 / 키이우 주민 : 건물이 쓰러지며 유치원을 강타했고 매우 강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 1층 창문이 날아가면서 주변이 화염으로 뒤덮였습니다.] <br /> <br />6시간 동안 공습 경보가 발령되며 주민들은 지하철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공군은 70여 대의 러시아 드론을 격추시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겨울에도 에너지 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무기공급을 줄여 러시아와 휴전 협상에 나서도록 압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매체 빌트는 미국과 독일 정부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밀어내려는 '비밀 계획'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매체는 가장 많은 무기를 제공하는 두 나라의 요청을 우크라이나가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한수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260608463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