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경주에 규모 4.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앙은 월성 원전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경주 월성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전에는 피해가 없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돔 모양의 건물이 월성 원전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문제없이 정상 운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수원은 가동 중인 원전이 정상적으로 운전을 이어가고 있고, 지진으로 인한 발전소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원자력환경공단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이 발생한 건 새벽 4시 55분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서 있는 이곳에서 10km 남짓 떨어진 경주 문무대왕면 입천리, 땅속 12km 깊이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는 4.0입니다. <br /> <br />방송 전에 주변에서 만난 주민도 건물이 흔들려 잠에서 깼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주민은 엉덩이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에 접수된 유감신고, 그러니까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경북 지역에서만 50건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주와 가까운 울산에서도 40건 넘는 신고가 이어지는 등 주로 영남 지역에서 유감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소방은 이번 지진으로 생긴 피해 접수는 없었다고 했고, 경주시도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7년 전 일어난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9월 12일, 이곳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경주 내남면에 규모 5.8 지진이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경주 곳곳에 유리창이 깨지고, 한옥 기와 지붕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이른 새벽 잠을 깬 주민들이 여진이 올 수 있다는 불안 속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<br /> <br />다행히 아직 여진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여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을 정리하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경주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전대웅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300955151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