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질 불법 사금융업자…국세청, 고강도 세무조사 <br />재산추적·체납징수…모든 수단 동원 <br />’수천% 이자·가족 살해 협박’ 불법 사금융 조사<br /><br /> <br />국세청이 악질 불법 사금융업자를 상대로 역대 최대 규모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탈루소득은 단돈 1원까지 끝까지 추적해 세금으로 추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감독원을 찾아 불법 사금융은 '악랄한 암적 존재'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(11월 9일) :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고, 인권을 말살하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아주 악랄한 암적 존재입니다.] <br /> <br />살인적인 고금리와 협박·폭력을 동원한 추심으로 민생을 위협하는 악질 불법 사금융업자에 대해 국세청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산추적과 체납징수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이 동원됩니다. <br /> <br />돈을 빌리기 쉽지 않은 취업준비생과 주부 등을 상대로 수천%에 이르는 이자를 받고 가족 살해 협박 등 불법 추심까지 벌인 사채업자들이 무더기로 조사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 사채업자는 불법 사채조직을 운영하며 단기·소액대출 후 수만%의 이자를 받고 변제기일이 지나면 불법 추심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수입으로는 호화·사치 생활을 누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사 대상은 총 163명으로 불법사금융업에 대한 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 입니다. <br /> <br />사채업자와 중개업자, 추심업자 등 108명이 세무조사를 받고, 자금출처 조사와 체납자 재산추적 조사도 병행됩니다. <br /> <br />[정재수 / 국세청 조사국장 : 불법 사금융업자의 탈루소득을 단돈 1원까지도 끝까지 추적하여 세금으로 추징하겠습니다. 대부분의 불법 이익을 향유하는 전주를 밝혀 정당한 세금을 부과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세청은 검찰과 협업해 필요하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대상 과세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확대해 탈루 세금을 철저히 추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고액의 탈루 세액을 추징받고도 재산을 숨긴 불법 대부업자들에 대해선 실거주지 수색 등 강도 높은 현장 징수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정철우 <br />영상편집:김희정 <br />그래픽: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302031413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