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은 오늘(1일) 본회의에서 탄핵안 처리가 예고됐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자, '꼼수', '뺑소니'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2명의 탄핵안은 예정대로 강행 처리하겠단 방침인데,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가 기각할 경우 의원직 사퇴 등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사의 표명으로 상황이 달라진 것 같은데, 각 당 입장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·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의 반발이 상당하지만, 재적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인 만큼 168석을 가진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오전 이 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, 변수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에 탄핵안이 상정되기 전에 이 위원장의 사표가 수리되고 인사혁신처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면, 이 위원장이 직을 잃게 돼 탄핵할 대상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그래서 꼼수 사퇴, 먹튀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위원장이 온갖 불법을 자행하고도 탄핵안이 발의되자 이제 와 뺑소니치겠다는 거냐며, 윤석열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거나 반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관계없이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안 처리는 강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일방적 '의회 폭거' 라면서 오늘 아침까지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로 업무 공백이 빚어졌다고 주장하며, 이번에도 기각될 경우 민주당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안들 둘러싼 갈등으로 여야 대치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, 오늘로 예상되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거부권 행사를 두고도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사회 갈등이 심각히 우려되는 법안들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당연한 귀결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거부권 행사는 방송장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전 포고이자, 노동자들을 지옥으로 다시 내몰 반헌법적 행태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내일로 법정 시한이 다가온 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011147484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