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 고위경제협의회, 8년 만에 서울서 곧 개최 <br />尹, 한일관계 개선 강조…3월 강제징용 해법 발표 <br />日, 관계 개선 의지에 호응…고위급 협의체 복원 <br />한일 안보정책협의회·외교차관 전략대화 등 재개<br /><br /> <br />과거사 갈등으로 인한 관계 악화로 8년 가까이 중단됐던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조만간 재가동됩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 개선 의지가 반영되면서, 경제·안보 등 각종 협의체 복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과 일본 간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이번 달 하순 서울에서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관계 악화로 중단된 지 8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1999년부터 정례적으로 양국을 오가며 진행됐던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2016년 1월 14차 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소녀상 설치,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등을 놓고 두 나라 사이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, 지난 3월 '제3자 변제'라는 정부 차원의 강제징용 해법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호응하며 양국 관계가 개선의 물꼬를 트면서,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체도 되살아났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지난달 16일) :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 간 협의체가 복원돼서 양국 간 협력이 심화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(지난달 16일) : 정치, 안전보장, 경제,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. 이 걸음을 더욱 정진시키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안보정책협의회, 외교차관 전략 대화 등 한일 간 안보 협력 협의체는 한발 앞서 잇따라 복원돼 본궤도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북한이 정찰위성을 본격 가동하고, 핵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이는 터라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진구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위협 인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관해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는 한미일 3자를 통해 이뤄진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조금 더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한일 간 긴밀한 협의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역시 북한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031658529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