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빅5, 소아과 등 필수과목 전공의 잇단 미달 <br />전공의 지원 저하…전문의 숫자 부족으로 이어져 <br />소아과, 2곳만 정원 채워…세브란스 지원 ’0명’ <br />산부인과도 서울아산·서울성모·세브란스 미달<br /><br /> <br />어제로 마감된 내년도 전공의 지원에서 소아청소년과, 산부인과, 흉부외과 등 이른바 필수의료과 기피현상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서울의 '빅5'로 불리는 대형병원에서도 미달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정책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의 '빅5'로 불리는 병원마저도 필수의료과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마감된 2024학년도 전공의 모집 결과를 보면 삼성서울, 서울아산, 세브란스, 서울대, 서울성모 병원에서 필수의료과 대부분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 과 전공의가 적으면 그만큼 그 과에서 배출되는 전문의 숫자도 줄어드는 우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다섯 개 병원에서 정원을 채운 곳은 두 곳뿐이고, 특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0명 모집에 지원자가 1명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부인과는 서울아산병원 9명 모집에 지원자 4명, 서울성모병원 14명 모집에 지원자 7명, 세브란스병원 10명 모집에 지원자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봐도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충원율은 26%로 지난해 25%에 이어 여전히 크게 저조했고, <br /> <br />흉부외과 전공의 충원율은 38%로 지난해 65%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부인과의 경우 전국에서 171명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지원율이 67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어제 오후, 협상 대상인 의사협회 측 협상단을 만나 의대 정원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: 꼭 논의해야할 중요한 이슈가 의사인력 확대입니다. 아무리 좋은 수단과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의사단체들은 연일 강하게 반발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을 저지하기 위해 별도로 꾸린 대책특별위원회는 용산 전쟁기념관 앞과 용산 의협회관 앞마당 천막 농성장에서 시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앞에서는 30분씩 교대로 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71156130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