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지난달 30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물가와 가계 빚을 가장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은이 오늘(19일)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당시 회의에서 기대 인플레이션과 집값 상승 기대 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부의 가계 대출 관리 강화 등을 통해 부채를 줄이는 '디레버리징' 노력을 지속할 필요성이 강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로 정책 대출 상품 중심으로 가계 대출이 늘었다며, 정책 대출도 상환 능력을 평가해 대출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수출 여건은 현저히 개선되겠지만, 소비 회복 흐름이 완만한 가운데 물가는 예상보다 둔화 흐름이 경직돼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를 유지하고, 대내외 상황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금리 동결을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 위원은 근원물가가 더디게 둔화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착하는 게 지연될 것 같으면 추가 긴축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192304357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