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청담 알짜배기 사업도 휘청...건설사 위기감 고조 / YTN

2023-12-23 6,899 Dailymotion

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중소형 건설사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상반기부터 부동산 PF 부실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청담동 사거리 한복판. <br /> <br />최고 49층 높이에서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 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분양가가 100억 원대로 알짜 사업부지로 꼽혔지만 이번 달 4,640억 원 규모의 대출 만기가 가까스로 연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기관들이 부동산 시장 침체기 사업성 부진을 이유로 대출 만기 연장에 난색을 보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을 짓기만 하면 불티나게 팔려 불패 신화로 여겨졌던 강남의 부동산 개발사업마저 건설 경기 부진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높은 금리에 원자잿값 인상까지 더해져 유동성 위기에 빠진 건설사들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에만 종합건설사 40곳이 도산했고,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중견 건설사까지 부도설에 휩싸이면서 건설업계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형 /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현재 문제로 부각되는 PF 사업장들은 기본적으로 시장이 가장 좋았을 때 추진된 것들이 대부분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사업성이 불충분하거나 지역 수요가 충분치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PF 사업 부실이 더욱 심화할 여지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부동산 PF 대출 부실이 금융 시장 전반으로 확산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9월 말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4조 3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 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PF 대출 연체율은 1% 초반에서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주단 협약으로 대출 만기 연장에 힘써오던 금융 당국은 최근 부실 사업장을 솎아내기로 대응 방침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수조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내년 상반기 건설사 부실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희정 <br />그래픽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240505399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