석해균 선장, 이국종 교수의 수술로 위기 넘겨 <br />이 교수, 2017년 판문점 귀순 시 총상 병사 살려 <br />중증외상 환자 관심 고조…닥터헬기 등 이어져 <br />이 교수, 명예해군 대위에서 대령까지 진급<br /><br /> <br />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선장과 2017년 판문점을 넘어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에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몸담았던 민간병원을 떠나 군 병으로 옮긴 이 교수는 장병들의 생명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인 아덴만 여명 작전. <br /> <br />당시 선장이었던 석해균 씨는 6발의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다 이국종 교수의 수술로 목숨을 건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판문점을 넘어 귀순하다 5발의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를 살리는 데도 그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됐고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도입과 관련 법률 개정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덴만 여명 작전 이후 명예해군 대위에 임명된 이 교수는 이번에 대령으로 진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민간 병원을 떠나 국군대전병원에서 장병들을 위한 의료활동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가 이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국종 / 국군대전병원장 명예해군 대령 : 저도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는데요. 보직 임용을 해 준 분들께 실망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외상 외과 전문의인 이 교수는 군 의료발전에 대한 포부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장병의 의료복지와 생명 수호, 군의 환자 후송체계 개선 방향 등이 우선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[이국종 / 국군대전병원장 명예해군 대령 : 어떤 부분이 가장 필요한지, 군 의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든가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우리 군 장병의 복지와 생명수호를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큰 틀에서 움직일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국방부는 국내 중증외상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이 교수의 임명으로 군 병원의 진료 역량이 향상되고 응급의료체계 개선 등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진수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272359112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