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권 보호·사교육과의 전쟁…교실엔 어떤 변화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권 침해부터 킬러문항 논란, 학폭 문제까지. 올해 교육계를 돌아보면 여러 일이 있었죠.<br /><br />교육당국은 잇따라 사안별 대책을 내놓으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 "교사의 인권을 보장하라! 보장하라! 보장하라!"<br /><br />지난 7월 서이초 교사 사망 뒤 교사들은 거리에서 교권보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뒤늦게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대책을 내놨고 국회에선 교권 4법이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 "교원의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학생생활지도 고시를 제정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교사가 학부모 등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민원응대를 거부할 권리를 주고 상담 예약시스템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사교육과 전쟁을 선포하며 킬러문항 배제를 밝혔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여전히 공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는 문제 출제로 인해 학생들은 더욱더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…"<br /><br />교육부는 킬러문항이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앞으로도 공교육 내에서만 수능 문제를 출제할 방침이며,<br /><br />사교육 카르텔·부조리와 입시비리 신고센터를 내년 2월 중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수학·영어 등 교과에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고,<br /><br />서울교육청은 내년 로봇 영어교사를 시범 배치합니다.<br /><br />학폭 피해 응답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학폭은 교육계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최근 발표한 학폭전담조사관 신설과 학교전담경찰관 확대 등 추가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교권 #킬러문항 #학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