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중부 공세를 강화하고 헤즈볼라 등과 동시다발 무력충돌을 벌이면서 하마스와 휴전의 길은 멀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미국 압력으로 대규모 전투 단계에 이은 '안정화 단계' 준비 논의는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중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공격 이후 2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숨지고 230만 명 인구의 약 85%가 집에서 쫓겨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의심되는 레바논 남부도 공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헤즈볼라도 정면 대응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셰이크 나임 카셈 / 헤즈볼라 부사령관 : 이스라엘이 선을 넘으면, 두 배의 보복을 할 겁니다. 우리는 이스라엘 또는 미국의 위협과 협박이 두렵지 않습니다. 이 지역의 미래는 희망과 희생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이란과 연계된 민병대, 홍해 상선을 공격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 위협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과 미군도 동시다발적 공격을 받으면서 휴전 협상은 헛돌고 확전 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스라엘에 줄곧 저강도 전쟁 전환 요구를 해왔고 마침내 두 나라 국방장관은 전화 통화로 하마스 전쟁의 대규모 전투 단계에 이은 '안정화 단계' 준비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무고한 민간인 희생이 큰 무차별 폭격을 자제하고 하마스를 정밀타격하는 한편 투입 병력도 줄일 것을 이스라엘에 권고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로이드 오스틴 / 미국 국방장관 : 고강도 작전에서 저강도의 외과 수술식 작전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오스틴 장관은 하마스가 더 이상 이스라엘 안보를 위협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미국 결의와 함께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 가속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새해인 1월 초 또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해 전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미국의 노력과 국제 사회 비판이 이스라엘에 영향을 미쳐 해를 넘기는 전쟁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300707348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