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TN의 내년 산업계 전망, 네 번째로 살펴볼 분야는 우리 경제의 핵심 품목인 반도체입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 전망을,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말부터 침체에 빠졌던 반도체 시장은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중순부터 이어진 감산으로 공급은 줄고 수요가 늘면서 가격 회복세가 뚜렷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장상식 /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 : 내년에 단가가 많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. 특히 고가 제품 수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물량도 물량이지만 단가가 많이 상승해서 이것이 수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내년 반도체 산업 회복의 핵심은 전 세계에 빠르게 몰아닥친 인공지능 열풍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서버가 필요하고 그 서버엔 우리 기업들이 만드는 고대역폭 메모리, HBM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HBM은 기존 D램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고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를 넓혀 작업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제투자로 기술력에 우위를 갖춘 SK 하이닉스가 전 세계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,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HBM의 설계·생산·마무리 공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유일 업체라는 뚜렷한 강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장세가 뚜렷한 서버와 달리 스마트폰, PC 등 IT 제품의 수요 회복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제품 교체주기가 길어진 데다 국제정세 불안, 경기회복 지연 등의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양팽 /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: 내년에도 글로벌 소비 심리가 악화한 상태에서 그러한 소비 교체 지연 등등의 이유로 ICT 산업이 그렇게 회복세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, 라고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AI 기능을 기기 자체에서 구현하는 신형 스마트폰의 등장은 새로운 반도체 수요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내년 반도체 산업의 시장 회복이 확실시된 가운데 회복의 강도와 AI 수요에 대처하는 우리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310419383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