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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 '충돌 관리하겠다' 약속했지만…수출통제·대만문제 평행선

2024-01-01 4 Dailymotion

미중 '충돌 관리하겠다' 약속했지만…수출통제·대만문제 평행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회담을 하고 갈등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고위급 군사 채널을 복원하는 등 소통을 유지하고 있지만, 새해에도 상대국을 겨냥한 수출 통제와 대만,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충돌은 더욱 격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1일, 미국과 중국이 끊어졌던 고위급 군사 소통채널을 1년 4개월 만에 복원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약속한 지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저를 포함한 양방향 고위급 외교를 유지·추구하며 소통 라인을 열어둘 것입니다."<br /><br /> "한번 열린 중미 관계의 문은 다시 닫히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. 한번 시작하면 중미 우호는 탈선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대만을 비롯한 남중국해에서 갈등이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'미중 대리전' 양상이 뚜렷한 대만 총통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신경전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대만의 유권자들이 외부의 간섭 없이 자국의 지도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믿습니다."<br /><br /> "민진당이 미국으로부터 아무리 많은 무기를 확보해도 대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통일을 이루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는 흔들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'친미' 성향의 집권 여당이든, '친중' 성향의 제1 야당이든, 어떤 선거 결과에도 미중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,<br /><br />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중국 견제는 기존 첨단 반도체뿐 아니라 저가 범용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범용 반도체 공급처가 어디인지 설문 조사를 할 예정인데, 중국으로부터의 국가안보 위협을 줄이기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견제와 규제에 중국은 희토류 가공기술 수출 금지 등으로 맞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8월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 중국은 그 범위를 갈수록 넓히며 '자원무기화'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중 간 전략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, 새해 미중 관계는 더욱 격동의 시기를 보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미국 #중국 #수출통제 #대만 #남중국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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