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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, 한국 나토회의 참가 놓고 충돌…"동맹" vs "거긴 북대서양"

2022-06-24 26 Dailymotion

미중, 한국 나토회의 참가 놓고 충돌…"동맹" vs "거긴 북대서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이 한국과 일본 등의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정상회의 참석 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이들 국가의 정상회의 참여에 반대한다고 밝히자 미국은 중국이 거부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김진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29∼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.<br /><br />이번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이 아닌 한국과 일본, 호주,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국가의 정상도 참석하기로 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과 일본 정상의 나토 회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한일 양국 정상의 회의 참석 문제를 놓고 한바탕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"아시아·태평양 지역은 지리적으로 북대서양에 속하지 않는다"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아시아·태평양 지역은 북대서양의 지리적 범주가 아닙니다. 아태 지역 국가와 국민은 군사집단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선동하는 어떤 언행에도 결연히 반대합니다."<br /><br />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 내용이 알려진 뒤 미 백악관에서는 이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왔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"중국은 한국이 무슨 회의에 참여할지에 관한 거부권이 없다"고 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커비 소통조정관은 "이번 회의는 아시아판 나토에 관한 것이 아닐뿐더러, 나토는 대서양 연안 국가 간 안보 동맹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이를 잘 알고 있고 그래서 한국이 그 회의에 참여할 것이라는 점은 중요하다"면서 이번 회의가 태평양에서 나토와 유사한 것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커비 조정관은 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는 질문에는 즉답 대신 "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두 동맹 간 더 큰 3자 협력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.<br /><br />#나토_정상회의 #중국_미국 #한국_일본 #북대서양조약기구 #한미일_정상회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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