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마지막 날, 경축 대공연 관람한 김정은 <br />김정은, 딸 주애와 팔짱 끼고 공연장에 입장 <br />김정은, 주애 볼에 입맞춤하는 모습까지 연출 <br />지난해 주애가 김정은보다 부각된 사진도 노출<br /><br /> <br />북한 매체가 새해 첫날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딸 주애에게 거침없는 애정 표현을 한 것을 노출하며 다시 한 번 주애 띄우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엔 특히 주애의 후계자설이 한층 탄력을 받았는데 새해 김 위원장의 주애 활용법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12월 31일,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진행된 신년 경축 대공연을 보며 2024년 새해를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팔짱을 끼고 공연장에 입장했고,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새해 첫날) :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관람석에 나오시자 장내는 격정의 도가니로 화했습니다.]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옆자리엔 주애가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위원장은 북한의 최고 핵심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애의 볼에 입맞춤하는 모습까지 의도적으로 노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9월 열병식에서 박정천 군정지도부장이 주애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이나 지난해 11월 공군사령부 방문 당시 주애가 김정은 위원장보다 앞에 서서 주인공처럼 부각된 사진에서도 주애의 높아진 위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북한이 의도적으로 주애의 존재를 부각하면서 통일부도 조기 등판 가능성을 거론하며 주애의 후계자설에 힘을 실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새해 김정은 위원장의 주애 활용법은 어떨까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주애가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르는 모습 등을 의도적으로 노출하며 개인숭배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. <br /> <br /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 : 김주애에 대한 개인숭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북한이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. (지금까지는 공개활동이) 군사 분야에 집중됐는데 그게 대외관계라든가 경제 분야로 좀 더 확장될 가능성도…] <br /> <br />이와 함께 북한에서 후계자를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인 '샛별'이 주애를 지칭해 사용됐다는 자유아시아방송의 보도와 관련해 이런 표현이 올해 북한 주민들이 보는 매체에도 언급될지 주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(새해에 주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214594010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