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이례적으로 '각하'로 호칭하며 위문 전문을 보냈습니다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위문 전문을 보면 김 위원장은 일본국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각하를 지칭한 뒤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나는 피해 지역 인민들이 하루빨리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주의적 사안이긴 하지만 김 위원장이 일본 총리에 전문을 보낸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어서 배경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과거 시리아와 쿠바 등 반미 국가들의 재난 상황에 대해서만 위로문을 보냈으며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는 당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에 위로 전문을 발송했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이번 위문 전문 발송은 정상 국가 지도자로서 인도주의적 면모를 강조하고 북일관계 개선 신호를 보내 한미일 협력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62208222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