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천 미터 상공서 비행 중 구멍 난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해 미국에 이어 유럽과 튀르키예가 부랴부랴 운항을 중단하고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잉 737 맥스는 대형 인명 사고에 휘말린 흑역사를 써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5천 미터 상공서 비행 도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 동체에 큰 구멍이 뚫리면서 이륙 약 20분 만에 비상 착륙한 알래스카항공 '보잉 737맥스 9' 여객기. <br /> <br />아찔한 대형 사고에 알래스카 항공사 측은 즉각 자사 '보잉 737 맥스 9' 여객기 65대를 운항 중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항공 당국은 미 항공사가 운영하거나 미국 영토에서 비행하는 171대의 '보잉 737 맥스 9' 여객기 운항을 일시 중단시키고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제니퍼 호멘디 / 미 교통안전위원회 위원장 : 현재 조사 단계에서 모든 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배제하는 것 없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기체 설계보다는 제조 과정상의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뿐 아니라 튀르키예 항공사 터키항공도 자사 운영 '737 맥스 9' 항공기 5대 점검을 위한 운항 중단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항공안전청도 미 연방항공청의 '737 맥스 9' 기종 검사명령을 따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잉의 주력모델 737 맥스는 최근 5년여 동안 두 차례 대형 추락 사고를 낸 기종입니다. <br /> <br />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맥스 여객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해 탑승한 189명 전원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3월에는 에티오피아 항공의 맥스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한 157명 모두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모두 20개월 동안 운항이 중단됐고 보잉은 2019년 7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손실을 기록해 그해 12월 CEO 데니스 뮐렌버그가 경질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080429351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