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썰매·스케이트 타고 '씽씽'…겨울놀이 인기 속 안전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운 날씨에도 서울 한복판에 마련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에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무엇보다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할텐데요.<br /><br />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겨울체험 현장을 천재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민들이 눈썰매를 타고 눈 덮인 언덕을 가로질러 내려옵니다.<br /><br />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얼굴에 함박 웃음이 피어납니다.<br /><br /> "친구들이랑 놀고, 그다음에 눈싸움도 해보고…친구가 썰매도 끌어주고 제가 썰매 끌어주고 같이 재밌게 시간을 보냈어요."<br /><br />지난달 22일 개장한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엔 주말 하루에만 평균 1,5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끕니다.<br /><br /> "(아이들이)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, 방학인데도 일찍 일어나서 가자고 졸라요. 썰매타고 싶고, 눈놀이하고 싶어서."<br /><br />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.<br /><br />개장 한달여 만에 6만5천여 명이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예매를 하지 않고 나오면 한참 대기를 하거나 그마저도 놓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가족,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입니다.<br /><br />눈썰매장, 스케이트장 모두 회차당 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있긴 하지만 낙상 사고나 부딪힘 사고는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눈썰매장은 타고 내려와서 빠져 나올 때, 스케이트장은 넘어진 뒤 2차 충돌을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스케이트장에는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,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정해진 방향으로 타야 하며, 음주 후 놀이는 절대 금물입니다.<br /><br /> "안전모와 장갑은 필수 착용을 하고요. 저희 안전요원도 상시 같이 돌아가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안전하게 타야 겨울놀이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. (genius@yna.co.kr)<br /><br />#눈썰매 #스케이트 #안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