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발니 "한국 컵라면 먹다 혀 데어…식사시간 제한 없애달라"<br /><br />교도소에 수감 중인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가 한국 컵라면을 여유롭게 먹고 싶다며 교도소 식사시간 제한 폐지를 요구했다가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법조 전문통신사 랍시 등에 따르면 러시아 대법원은 식사 시간과 도서 소지에 관한 교도소 규정을 폐지해달라는 알렉세이 나발니의 소송을 기각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교도소 내부 규정에 따라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아침에는 10분, 저녁에는 15분으로 제한돼 있는데 이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나발니는 교도소 매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도시락인데 이를 아무 제한 없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 컵라면을 빨리 먹느라 혀를 데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성호 기자 (sisyphe@yna.co.kr)<br /><br />#러시아 #나발니 #정적 #컵라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