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 위에 설치된 배전함을 보신 적 있을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먼지가 끼고 쓰레기에 뒤덮인 배전함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시청 앞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 위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함이 놓여있는데 가까이 가보니 시커먼 먼지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외벽이 뜯겨나가거나 배전함 바로 옆에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여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배전함 안에는 전선 등 각종 전기 공급 설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압이 높다며 함부로 손을 대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자물쇠는 풀린 채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지 등이 들어갈 경우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배전함 주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는 화재를 더 키울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국전력 관계자 : (이렇게 쓰레기가 많으면 좀 화재 났을 때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?) 예, 그럴 수도 있고요. 결국에 거기 쓰레기라든가 이런 것들을 원래 원칙적으로 두면 안 되는데….] <br /> <br />이 같은 배전함은 울산 전역에만 2천200여 개. <br /> <br />하지만 배전함 외관에 대한 관리 주체는 불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[한국전력 관계자 : 용도 자체가 전기 공급용 설비이기 때문에 지저분하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 좀 약간 불편하실 수는 있는데 그것까지 저희가 청소를 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지자체 역시 적극적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치 못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라경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라경훈 jcn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130432002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