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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 성향 민진당 3연속 집권...中 "타이완 통일 필연" / YTN

2024-01-14 48 Dailymotion

어제 치러진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의 민진당이 사상 첫 12년 연속 집권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타이완의 주류 민심을 대표하지 못하는 선거 결과라며 통일은 필연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현지 연결합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어제 선거 결과 정리해 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친미·독립 성향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40%의 득표율로 16대 타이완 총통에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1996년 직선제 도입 이후 8년 주기 정권 교체 공식을 깨고 12년 연속 집권의 새역사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5월 20일 취임하는 라이칭더 당선인, 4년 임기를 마친 뒤 재선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중국과 관계 회복을 추구하는 국민당 후보(득표율 33.49%)와 표차가 92만 표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회 격인 입법위원 선거에선 국민당이 52석으로 민진당(51석)보다 1석 많이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득표율 26.46%로 선전한 신흥 민중당도 8석으로 늘어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선거를 미중 대리전 구도로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, 양국은 각각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타이완 판공실은 민진당이 섬 안의 주류 민의를 대표하지 못했다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과 달리 총통 선거 득표율은 물론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은 건데요. <br /> <br />이어, 필연적 통일을 막을 수 없다며 독립 분열 행위와 외세 간섭을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와 의회는 라이칭더 당선을 환영하며 향후 비공식 사절단도 파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바이든 대통령은 "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"며 수위를 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봉쇄 전략에 유리한 국면이 형성된 만큼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정세 불안을 유발할 정도의 독립 추구엔 선을 그은 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어떻게 전개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5월 취임식 전까지 중국은 다양한 군사·경제 수단을 동원해 압박할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봉쇄에 준하는 무력시위나 양안 간 자유무역협정 ECFA 폐지 같은 경제보복 등이 거론되는데요. <br /> <br />인수인계 기간 전개될 타이완과 미국 사이 교류 형식과 수위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 취임 연설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타이완 독립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141402466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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