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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사고·특목고 그대로…서열화에 사교육 과열 우려

2024-01-16 6 Dailymotion

자사고·특목고 그대로…서열화에 사교육 과열 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사고와 특목고가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자 일각에서는 고교 서열화가 심화되고 사교육이 늘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의 방침대로 다양성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반고의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가 교육계 반응을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정부에서 자사고와 특목고는 학교 간 서열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학교가 유지되면 교육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와 달리 고교 서열화는 해소하기 어렵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지금 시행되고 있는 외고·자사고·국제고를 보면 고교가 다양화되었다기보다는 서열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하다고 보고요."<br /><br />자사고와 특목고에서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들 학교에 진학하려는 경쟁은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2023학년도 입시결과를 보면 서울대 입학생의 26% 이상이 전체 고등학교의 3% 수준인 외고·국제고 및 자사고 출신입니다.<br /><br />학부모 입장에선 더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 자사고와 특목고에 자녀를 보내려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자사고·외고 출신들이 아무래도 좋은 학교를 가게 되다 보니까 지금 어떻게든 자사고·외고를 빚을 내서라도 보내려는 그런 움직임들이 있을 수밖에 없죠."<br /><br />사교육 과열 같은 부작용을 줄이려면 일반고 역량도 함께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의 다양한 교과 수요, 교육 수요에 걸맞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과 또 교사를 충분히 확충해서 교육력을 끌어올리는 그런 일반고 육성 방안도 함께 마련이 되고…"<br /><br />이번 자사고와 특목고 존치 결정이 학령 인구 감소 상황에서 교육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특목고 #자사고 #사교육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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