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시진핑 "타이완 민심 모아라"…’역분열’ 회유 전략 <br />타이완 총통 선거 이후 중국군 무력시위 영상공개 <br />타이완 2차 포위 때 하루에만 군용기 91대 동원 <br />양안 관계 회복 원하는 타이완 야당 포섭 주문<br />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주석이 통일전선 공작을 지시하면서 타이완의 민심을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기 타이완 총통의 분리·독립 노선에 맞서 거꾸로 내부 분열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반중·독립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가 당선된 직후 중국군은 잇따라 무력시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선거 전후 타이완 해협에서 실제 무력시위 양상을 보면 수위를 조절한 흔적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 2차 타이완 포위 때 하루에만 군용기 91대가 떴던 것에 비하면 일상적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리궈창 / 해군 함정 훈련센터 : 전투 훈련을 견지하고 작전 연구를 심화하며 엄격한 훈련 표준을 수립과 해상 정예 병력을 양성을 위해 노력합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도 강력한 압박보단 타이완 애국 세력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안 관계 개선을 원하는 국민당 등 야당에 대한 적극적인 포섭을 주문한 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 13일 선거 결과 만들어진 여소야대 정국 때문에 독립 노선의 추진력은 그만큼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천수이볜 정부 때도 미국 무기 구입 예산이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미국도 타이완 독립에 힘을 싣기보단 정세 안정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해들리 /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: 새 행정부 아래에서도 관계를 지속하고,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중국은 강력한 압박 대신 포섭 전략을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입지가 좁아진 차기 타이완 총통의 분리·독립 노선을 주류 여론에서 도려내려는 의도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1623253681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