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금융투자로 계급 갈등 완화"…상속세 완화 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'상생 금융'을 주제로 올해 4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금융 투자는 기업과 근로자의 계급 갈등을 완화해준다며 과감한 주식세제 개편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 관세라는데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상속세 완화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상생 금융, 기회의 사다리 확대'라는 주제로 국민 50여명과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한 올해 네 번째 민생토론회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금융 투자가 계급 갈등을 완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금융투자라고 하는 분야가 자본가와 노동자, 기업과 근로자의 계급적 갈등을 완화 시켜주고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겁니다."<br /><br />미국 사회를 예로 들며 "자본가와 노동자들은 극단으로 가지 않는다"며 "많은 국민이 주식투자와 연기금에 참여하기 때문에 계급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주식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세제를 개혁해 나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대주주 입장에서 주가가 너무 오르면 상속세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져 가업 승계가 불가능해지고, 이것이 우리나라에 독일과 같은 강소기업이 없는 원인이라며 상속세 완화를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상속세와 과도한 할증 과세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거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좀 있어야 됩니다."<br /><br />윤대통령은 과도한 세제는 중산층과 서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고, 대통령령으로써 할 수 있는 거라면 정치적인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은행권을 향해 고금리를 등에 업고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난이 나오는 건 경쟁 없는 독과점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정부에겐 공정한 경쟁체제를 조성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대통령 #민생토론회 #상생금융 #증권시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