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이 올해 들어 가장 맹렬하게 가자지구 남부를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후의 보루인 병원까지 봉쇄하며 압박하고 있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병원 안에 땅을 파서 시신을 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민간인 접근이 가능한 최대 의료기관인 나세르 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부근으로 끝없는 폭격이 이어지고 사람들은 수레에 부상자를 싣고 급하게 달려옵니다. <br /> <br />밤낮없는 이스라엘군의 공격 때문에 병원 밖으로 나가질 못해 시신을 그냥 마당에 매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압델카림 아흐마드 / 팔레스타인 주민 : 최근에는 시신을 나세르 병원 안에 묻습니다. 포위 공격을 받고 있고 병원을 나가는 사람은 누구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여기를 떠나 묘지로 가서 매장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그나마 나세르 병원은 사정이 나은 편. <br /> <br />다른 병원들은 이스라엘군에 완전히 포위됐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동원해 응급구조대 본부가 있는 칸 유니스의 알아말 병원을 에워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네발 파르사크 /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대변인 :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알아말 병원에서 일하는 우리 직원들의 안전과 부상자들 외에도 병원에 머물고 있는 난민 수천 명의 안전에 대해서도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. 상황은 매우 위험합니다.] <br /> <br />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칸 유니스 서부 알마와시에 있는 알카이르 병원에 이스라엘군이 진입해 의료진 등을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또 구급차 운행을 못 하게 해 사망자 시신 운구와 부상자 이송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2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맹렬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하루 동안 팔레스타인 사람은 178명이 숨졌고 이스라엘군 희생자는 1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 누적 사망자는 25,105명 부상자는 62,681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230524565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