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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철 '헌혈 보릿고개'..."만 70세 '헌혈 정년'도 문제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1-25 35 Dailymotion

이렇게 찬바람이 불 때면, 혈액 수급에도 찬바람이 불어서 늘 '헌혈 보릿고개'라는 표현을 쓰곤 하죠. <br /> <br />이번 겨울도 예외는 아닌데요,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서는 최소 닷새분의 혈액이 비축돼야 하는데 오늘 혈액보유량을 확인해보니 4.6일분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A형과 O형 보유량이 심각한데요, 3.5일분뿐이죠,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를 겪으며 주춤했던 헌혈 건수는 다행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, 이제는 헌혈자 연령대에 우려되는 부분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 1.2%에 그쳤던 50대 이상 헌혈자 비율, 지난해에는 11.7%까지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20여 년 만에 10배 가까이가 됐죠. <br /> <br />반면, 20대 이하 젊은 층의 헌혈, 지난 2005년 186만여 건에서 지난해 152만여 건으로 30만 건 이상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사회 고령화가 헌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젊은 층의 헌혈 감소, 고령화 문제와 더불어 최근 대학 입시에서 헌혈 실적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헌혈에도 정년이 있다는 거, 혹시 알고 계셨습니까? <br /> <br />현행법상 만 70세가 되면 헌혈이 불가능해지는데요, 평균 기대수명도 높아지고,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70세를 기준으로 하는 '헌혈 정년'이 적절하냐는 데에도 의견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나 영국, 호주 등은 헌혈 연령에 제한이 없는데요, 이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혈액 수급에 갈수록 어려움이 커질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, 시대에 맞는 정책 변화와 국민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[권영희 : 창원 헌혈의 집 헌혈 간호사 : 짧은 시간에 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귀중한 헌혈 참여를 시민들께서 해주신다면 그분들도 또한 삶을 잘 유지하실 거고 여러분 마음 한 켠에는 내가 새 삶을 살렸다는 뿌듯함과 따뜻한 마음이 자리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.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251639170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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