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에서 늦게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늘봄학교의 전면시행이 예고되자 교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도심에서 교사노조가 집회를 열고 민주노총도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집회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평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서울청사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사노조의 주말 집회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서울청사와 광화문 사이 3개 차로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교사노조는 오늘 2천5백 명이 참여하는 교육훼손정책 규탄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노조는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과 재수사, 교사본질업무 회복, 늘봄학교 지자체 이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육부는 저녁 8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올해 1학기 초등학교 2천 곳 이상에서 운영하고 2학기에는 전국 6천백여 개 초등학교로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해 2026년에는 모든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 사이에선 업무가 가중될 거라는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은 늘봄학교 전담인력을 확보할 로드맵을 제시하고 충분한 학교 공간 확보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교원이 늘봄학교 업무와 책임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는 민주노총이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7백여 명이 참석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추진했던 국회를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법안은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면서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부터 예정대로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중대재해법 유예 시도를 개악이라 규정하며 여당과 협상에 응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압박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집회가 끝난 뒤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법안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규탄하는 집회에 합류합니다. <br /> <br />거부권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는 오후 3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앞 차로에서 열리고 4시부터 서울시청까지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271348265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