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위프트 '딥페이크' 논란…백악관도 규제 촉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진이 합성된 음란 이미지가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, AI를 활용한 걸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규제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셜미디어 엑스에 '테일러 스위프트를 보호하라'는 내용의 해시태그가 줄줄이 달렸습니다.<br /><br />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이 음란 이미지에 대응해 반격을 시작한 겁니다.<br /><br />최근 온라인상에서 딥페이크를 이용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, 이번엔 스위프트가 표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딥페이크는 '딥러닝'과 '가짜'의 합성어로 AI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짜 이미지나 영상 등을 말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만들어진 스위프트의 이미지는 4천700만회 가량 조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출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주로 소셜미디어 엑스(X)에서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엑스는 "확인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 삭제하고, 게시한 계정에 대해서는 적절히 조처했다"며 "추가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건을 계기로 AI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,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.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.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의회가 입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 9개 주에선 AI관련 규제가 마련돼 있지만, 연방정부 차원의 규제는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딥페이크가 자사의 생성도구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를 조사중입니다.<br /><br />MS 최고경영자는 "놀랍고 끔찍하다"며 "안전장치를 설치해 안전한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 입니다.<br /><br />#테일러_스위프트 #딥페이크 #백악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