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한인사회, CCTV 100대 설치 기증…치안 개선 기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사는 한인들이 교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한인타운 일대에 CCTV를 설치해 현지 당국에 기증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 측은 이런 기증 사례는 처음이라고 환영하며 치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는데요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이재림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멕시코시티 한글학교 앞 도로입니다.<br /><br />한인 동포사회가 합심해 설치한 CCTV가 주변을 감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발적 치안단체인 한인 시민경찰대는 재외동포청과 함께 마련한 재원으로, 한인 상가와 주거지 밀집지역에 100대의 CCTV를 달았습니다.<br /><br />장비 일체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당국에 기증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개방형 시스템은 멕시코시티 시 정부와 시민 또는 외국 커뮤니티 등 기관과 더 긴밀하게 접촉할 수 있습니다. 이런 프로젝트가 계속 확장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시민경찰대는 설치 작업을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범죄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지난 연말에는 단 한 건의 사건·사고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. 교민들의 안전과 국위 선양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."<br /><br />CCTV는 멕시코에서 주로 쓰는 중국 제품 대신 한국산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사업자는 투명하게 선정했다고 시민경찰대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전부 국산 CCTV를 설치함으로 인해서 치안 장비의 대 멕시코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//우리 동포들의 치안 수요가 많은 다른 여타 국가에도 널리 전파돼 우리 동포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사업하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멕시코 한인사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