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오송 참사' 유가족과 전문가 등이 모인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상조사위원회는 어제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조사의 한계가 있고 협소한 사항에만 치중해 시민과 전문가 등이 모인 진상조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사고의 제1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붕괴와 관련해 사고 현장을 수해 취약지역으로 지정하지 않고 별도의 예찰 활동을 하지 않는 등 정책의 실패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임시제방 붕괴 후 지하차도 침수까지 30분 이상의 골든타임이 있었는데 지자체 내부에서 재난 관련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던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공사 발주청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재난 관리 책임이 있는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관리 부실은 물론 관리 체계 등을 구축하지 못했다며 불가항력적인 재난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해 말 현장 실사와 생존자 증언, 관계기관 자료조사를 통해 참사의 원인을 진단하고 재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발족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90여 쪽에 달하는 자체 조사 결과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010259081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