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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난 농심, 'EU 정상회의' 브뤼셀 점령...프랑스 시위 중단 / YTN

2024-02-01 92 Dailymotion

유럽 농민들의 성난 민심은 급기야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열린 브뤼셀을 점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은 곧 농민 부담을 줄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의 시발점이 된 프랑스는 정부의 지원 약속으로 농민들이 트랙터 시위를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연합 기관들이 모여 있는 광장을 트랙터와 농민이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 각지에서 모인 트랙터는 천3백 대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성난 농심은 농기구에 불을 지르고, <br /> <br />곳곳에서 시위를 막는 경찰과 충돌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농민들은 과도한 환경과 농업 규제를 풀고 값싼 수입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티즈 보엘렌 / 벨기에 농부 : 투쟁에서 경제적 측면을 지적했습니다. 환경 대책뿐 아니라 물가와 농민의 시장 지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압력을 넣었습니다.] <br /> <br />50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책을 합의한 유럽연합 27개 나라 정상들은 농민들의 행정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6일에 열리는 농업이사회에서 대책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/ EU 집행위원장 : 우리는 지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, 농부들이 이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농민을 위한 추가 재정 지원과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격한 환경 규제를 유럽연합 기준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농민 반발이 컸던 살충제 사용 규제안 '에코 피토 계획'은 일시 보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의 값싼 농산물 수입을 제한하고 관세 부과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시장 가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불공정한 경쟁을 일으킨다면 개입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농민은 정부 발표를 환영하며 도로 봉쇄 시위를 중단하고 다른 방식의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재복 (jaebog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020612487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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