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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 만에 또 공수처 감사..."진단 필요"·"적반하장" / YTN

2024-02-03 110 Dailymotion

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'수사'를 받는 감사원이 올해 하반기 2년 만에 또 공수처를 '감사'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, 야당은 보복성 감사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사원 실세로 불리는 유병호 사무총장이 지난해 말 공수처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'표적 감사' 의혹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유병호 / 감사원 사무총장 (지난해 12월) : 자세한 내용 말씀드리긴 그렇고….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습니다. (표적 감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어떻게 소명하셨나요?) 행복하십시오.] <br /> <br />공수처는 지난해 9월 감사원을 압수수색 했고, 최재해 감사원장과 직원 10여 명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감사원은 올해 연간 계획에 공수처를 감사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반기에 정기 감사를 진행하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는데도,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정립 안 돼 진단할 필요가 있단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2년 전인 2022년 10월에도 공수처를 감사해, 지난해 7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임 원장 때부터 검찰 등 권력기관은 2년마다 감사를 정례화하기로 했기 때문에, 절차엔 문제가 없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최재형 / 당시 감사원장 (지난 2019년 10월) : 2년 주기로 (감사를)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. 저희가 가지고 있는 순기대로 하면 검찰청 감사가 내년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감사원 수뇌부가 공수처 조사를 받는 상황이라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, 수사를 의식한 압박 감사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당장 야당은 보복성 감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수사를 받는 사람들이 되레 공수처를 감사하겠다니 적반하장이다, 헌법기관인 감사원이 이렇게 추락할 수 있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공수처가 감사원 감사를 받으면서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리니까 앞으로 공수처 수사 진행이나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쉽게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을지….] <br /> <br />[김민정 / 녹색정의당 대변인 :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을 자신의 개인 경호부대쯤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?] <br /> <br />공수처 감사 계획 등을 담은 연간 감사 계획은 설 연휴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2040600065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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