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훈장관 "보훈이 정쟁 대상되면 안돼…좌우 없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정책간담회를 열고 "보훈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보훈 관련 논쟁들은 법률에 따라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최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곧 취임 50일을 맞는 강 장관은 무엇보다 "보훈에 좌우가 없어야 한다"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보훈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보훈에는 좌도 우도 있을 수 없고, 또 있어서도 안 됩니다. 저는 보훈이 갈등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강 장관은 한동안 논란이었던 '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동상 이전' 문제와 관련해서도 원칙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홍범도 장군은 "우리가 기려야 할 독립유공자"라면서도 "헌법과 법령, 절차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은 "안장심사를 거쳐 법률에 따라 진행됐다는 보고를 받았다"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'모두가 함께하는 보훈'을 강조하며 보훈부가 직접 민간기부금을 모을 수 있도록 보훈기금법의 시행령 개정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중순 국가보훈부 차원에서 민간 기부금을 받아 유공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보훈부는 "제복근무자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선진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"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국가보훈부 #강정애 #장관 #간담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